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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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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분증 기술로 금융·공공 서비스 혁신 추진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법적효력을 갖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전국민이 자사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신분증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원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법적효력을 갖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전국민이 자사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신분증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원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라온시큐어]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월 말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운영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2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전국 확대를 진행함에 따른 것이다.

오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의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라온시큐어는 행정안전부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신분증 구축 및 확대 용역'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개발에 블록체인 D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자사 모바일 보안 솔루션들을 공급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에도 적용된 바 있는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는 FIDO(생체 인증)과 분산 서버 노드로 구현한 블록체인 DID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위·변조를 방지하고 '영지식증명' 기술로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로 구현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15개 은행에서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어, 창구 또는 모바일 뱅킹 앱에서 계좌개설, 이체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의 업무 처리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하여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로 보안·안전성을 확보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거쳐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 통신사와 연동해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돼 즉시 사용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에 이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으로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DID 기술이 대한민국 전국민들에게 확산돼 일상의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국가 디지털 신분증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선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발휘해 나가며 대한민국 디지털정부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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