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금감원, 홈플러스 사태 금융사·GP 검사 예고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복현 "1차 자료 확보 중…최소한의 검사 불가피"
"이주 내로 금융위 보고 예정…지침 받아 조치할 것"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어음·채권을 판매한 금융회사와 함께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예고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추정됨에 따라 관련 검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복현 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일차적으로 금융회사를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 수집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 원장은 "이번 주 중으로 (검사) 계획을 짜서 김병환 위원장에게 보고를 드리고, 지침을 받아 필요한 조치를 하려 한다"며 "다음 주에 정무위에서 점검한다고 하니, 그런 일환으로도 여러 가지 것들을 챙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현재 신영증권 등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에게 홈플러스 관련 기업어음(CP), 회사채, 전자단기사채(STB),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판매한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도 관련 상품 보유량을 보고하라고 했다. 시장 우려를 고려해 홈플러스 부지를 담은 부동산 펀드 현황도 요청했다.

신용등급 하락과 채무불이행을 인지한 채로 관련 거래를 한 곳이 있는지도 주요 검사 안건이다. 증권사가 사전에 이를 알고도 상품을 판매했다면 불완전판매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도 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기관 전용 사모펀드(PEF)와 업무집행사원(GP)에 대한 검사권을 갖고 있다.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파트너스3호사모투자전문회사(MBK Partners III)에 대한 검사를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사모투자합자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 범위가 제한적이라서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신청과 관련 CP 판매 등에 대한 고의성 입증에는 한계가 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금감원, 홈플러스 사태 금융사·GP 검사 예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홈플러스 사태 TIMELINE

신영증권 사옥


포토 F/O/C/U/S






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