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행정안전부와 공공 부문 AI 교육 협력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행정안전부와 행정·공공기관 대상 인공지능(AI_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해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오는 13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오는 31일부터 진행되는 공공 부문 AI 리터러시(문해력) 강화, AI 전문 인재 양성 목적의 교육 과정 운영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협력한다.

실용성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네이버의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플랫폼인 클로바 스튜디오 등의 기술 도구를 지원한다.

교육생들은 금융, 교육, 모빌리티, 게임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네이버의 AI·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서비스 구현,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접목한 민원 응대 챗봇 개발 등 행정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 실습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다양한 실습 교육을 지원하며 행정에서 필요로 하는 AI의 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공공 영역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더 도울 수 있도록 AI 도구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AI 혁신의 물결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 분야 AI 전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공공 인재를 육성해 공직 내 AI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