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충주시는 1조5882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예산 대비 통합재정 저축금 400억원을 포함해 1975억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가 1조4197억원, 특별회계는 1685억원이다.
김민남 예산팀장은 “2023년 통합재정 저축금 1000억원을 포함한 2281억원을 편성한 것을 제외하면 일반회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밝힌 분야별 세출 규모는 △교통 및 물류 686억원(34.7%) △농림‧축산 194억원(9.8%) △국토 및 지역개발 177억원(8.9%) △문화 및 관광 169억원(8.5%) △산업 118억원(5.9%) △환경 95억원(4.8%)이다.
김 팀장은 “다양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며 “다수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과 주민 건의사항을 최우선 반영했다”고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수터널 연결도로 개설 200억원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 20억원 △제1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 조성 18억원 △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 16억원 △신산업 인프라 부지(비즈코어) 매입 4억4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천지인 삼태극 휴양촌 15억원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 9억원 △동충주 생활체육공원 정비 1억7000만원 △대몽항쟁 전승기념탑 정비 2억5000만원 △김생사지 주변정비 1억원 △아트뱅크 문화공간 조성 1억원 등도 포함됐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교육 시설 9억5000만원 △청년 농업인 농지 임차료 1억3000만원 △생분해 멀칭비닐 1억원 △농가 소득작물 양액 재배 1억원 등도 있다.
△여성문화회관 리모델링 17억원 △경로당 신축 및 보수 4억원 △서충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2억2000만원 △재미와 건강 프로그램 1억4000만원 등도 반영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추경예산은 꼭 필요한 사업과 당장 해결해야 하는 현안을 고민해 반영했고,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17일 시작하는 293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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