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네티즌 뽑은 '2007 최고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2007 최고의 연예오락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무한도전'이 총 2천 270표 중 1천 533표(67.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주 방송마다 화제를 몰고 오는 '무한도전'은 지난 9월 멤버 정준하의 가라오케 사건이 큰 파문을 불러왔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생중계로 '무한도전'이 결방되자 네티즌 사이에서 '결방 반대 서명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2위는 총 167표(7.4%)를 얻은 MBC '황금어장'이 차지했다. '황금어장'은 '무릎팍 도사'와 '라디오 스타' 코너가 잇달아 인기를 끌면서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했다.
이어 KBS2 토크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가 총 97표(4.3%)를 얻어 3위에 올랐다. '미녀들의 수다'는 초기의 기획 의도를 점차 상실해간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최근 투입된 우즈베키스탄 출신 '자밀라'의 영향으로 다시금 시청자들의 눈을 돌렸다.
이밖에도 지난 11월 종영한 MBC '쇼바이벌'과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KBS '해피선데이'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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