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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사태' 北 무장공비 출신…김신조 목사, 9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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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남파공작원(무장공비)으로 넘어온 뒤 한국에서 목회자로 활동한 김신조(개명 후 김재현) 목사가 9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북한 무장공비로 우리나라에 침투했다가 귀순한 뒤 목회생활을 했던 김신조 목사가 9일 별세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무장공비로 우리나라에 침투했다가 귀순한 뒤 목회생활을 했던 김신조 목사가 9일 별세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성락교회 등에 따르면 김 목사는 이날 새벽 소천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1942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만 19세에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124부대) 공작원이 됐다. 지난 1968년 1월 21일 고인 등 공작원 31명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청와대를 습격하는 '1·21 사태'를 일으켰다.

고인은 이후 전향해 2년 넘게 효자동 방첩대에서 조사받았으며, 군에 무장공비 관련 정보를 제공한 공로로 1970년 석방됐다. 이후 1996년 목사 안수를 받아 서울성락교회에서 활동한 뒤 은퇴했다.

은퇴 후인 2010년에는 한나라당 북한인권위 고문에 임명됐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 2022년에는 탈북자 출신 태영호 전 의원과 함께 1·21사태 54주년 대담을 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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