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올해 총 342억 1,500만 원을 투입해 15개 사업을 추진하며, 발달장애인의 성장 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정책은 발달장애인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보호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돌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발달장애인의 연령별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
발달장애인 가정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예측할 수 없는 돌봄 공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자치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및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한편, 전북자치도에는 1만4,315명의 발달장애인이 거주하며, 이는 도 전체 장애인 12만8,989명의 9%에 해당한다. 발달장애는 대부분 유아기부터 평생지원이 필요한 중증 장애에 해당하기 때문에, 생애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양수미 전북자치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쳐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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