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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진 네오플 대표 "카잔, 던파 본연의 성장 재미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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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의 성장과 성취감 그대로…핵심 재미에 집중
윤 대표 "던파 IP, 아시아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 시도"
반복 개선하는 빠른 개발 프로세스, 완성도 견인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본연의 재미를 구현한 액션 RPG다. 개발 과정에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초창기 던파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미디어 공동 인터뷰. [사진=정진성 기자]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미디어 공동 인터뷰. [사진=정진성 기자]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24일 진행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잔과 비슷한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을 참고하긴 했지만 원작 IP(지식재산권)인 던전앤파이터를 살펴봤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원작 던파의 플레이 스타일과 성장의 재미를 가장 많이 참고했다"며 "던파에서 느낄 수 있었던 미션 선택, 파밍, 스킬 조합 등을 통한 성취감과 반복 플레이로 인한 숙련도 향상의 즐거움을 그대로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게임의 형태를 띠지만 던파 본연의 매력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카잔은 넥슨이 오는 28일 출시를 앞둔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다. 게임은 총 16개의 메인 미션과 24개의 서브 미션을 포함하고 있으며, 진엔딩 기준 플레이타임이 80시간에 달한다.

윤 대표 "카잔, 글로벌 이용자가 던파 세계관 빠져드는 계기 만들 것"

네오플은 카잔을 앞세워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윤 대표는 "던파가 20년 동안 아시아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지만 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아쉽다"며 "북미와 유럽 등의 이용자들이 던파 세계관에 빠져드는 데 카잔이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시장을 겨냥해 텐센트와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잔은 지난 2022년 '프로젝트AK'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3여년의 비교적 짧은 기간에 개발됐다. 박인호 테크니컬 디렉터는 "개발진은 오전에 나온 기획 아이디어가 당일 오후 바로 눈으로 확인될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이는 원칙을 세웠다"며 "빠르게 구현하고 즉시 테스트해 피드백을 반영하는 과정이 카잔의 완성도를 높이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미디어 공동 인터뷰. [사진=정진성 기자]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미디어 공동 인터뷰. [사진=정진성 기자]

"던파 IP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조명…복수 서사 담았다"

개발진은 던파 IP가 가진 독특한 어두운 분위기와 서사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이규철 아트 디렉터는 "게임의 비주얼은 카툰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하드코어하고 사실적인 디테일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후반부 배경인 '펠 로스 제국'은 던파 IP 내 어두운 세계관을 표현하며 초현실적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카잔은 던파 세계관 속 대표 클래스 귀검사의 선조인 영웅 카잔의 이야기를 다룬다"며 "반역의 누명을 쓰고 몰락한 대장군 카잔이 자기 자신을 몰락시킨 원인을 파헤치고 복수하기 위한 여정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네오플은 카잔 출시와 관련해 게임패스와 같은 구독 서비스나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준호 디렉터는 "카잔은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구매자가 게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플레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독 서비스나 스트리밍으로 인해 게임의 깊이와 매력을 느끼지 못한 채 이탈할 수 있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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