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기업들이 우주여행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한발 더 나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숙박시설을 세울 전망이다.
팝퓰러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항공사 로스코스모스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고급호텔을 건설할 계획이다.
누구나 4천만달러(약 420억원)를 지불하면 이 우주호텔에서 1~2주일을 머물 수 있고 추가로 2천만달러(약 210억원)를 내면 우주 조정사와 함께 우주유영을 할 수 있다.
러시아 우주 정거장 설계업체인 RKK 에너지아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2억7천900만~4억4천600만달러를 들여 두 번째 모듈부분을 고급호텔로 개조를 담당하고 있다.
RKK 에너지아는 이미 과학 연구소와 전력공급중계기로 활용중인 모듈을 제작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민간회사의 우주관광 발사체의 성공적인 발사로 미국우주항공국(NASA)의 ISS용 우주캡슐 구매가 중단돼 소유즈 발사체에 1~2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우주관광을 실현할 계획이다.
미국은 그동안 정부산하 기관인 미국우주항공국을 중심으로 우주탐사발사체의 개발완료나 발사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민간회사가 이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경합을 벌이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회사는 테슬라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엘런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아마존 창업자겸 CEO 제프 베조스가 세운 블루오리진 등이 우주 관광 분야에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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