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한화 구미사업장이 지난 22일 '무재해 16배수'(1배수는 약 1년)를 달성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한화 구미사업장은 지난 2002년 1월부터 시작해 15년 연속, 작업 기간으로는 5천650일간 단 1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무재해 16배수는 650여명의 직원들이 5천650일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근무한 것으로, 한화 사업장 중 최장기간 무재해 생산을 기록한 것이다. 한화 구미사업장은 지난달 17일에도 무재해 목표 24배(3천780일+873만인시)를 달성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인증패 및 유공자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한화 구미사업장은 군용 신관류를 생산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각종 유도무기와 화포용 신관의 90%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 수중음향센서와 미래 첨단 유도무기용 신관, 화포용 신관 등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개발도 하고 있다.
한화는 모든 작업이 적절하게 계획되고 실행되면 직업병, 환경사고는 예방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SHEC(안전, 보건, 환경, 지역사회) 경영시스템을 수립했다.
또 2001년부터 매월 셋째주 마지막 근무일을 '안전의 날'로 정해 생산 및 일상작업을 일체 중단하고 모든 인원이 안전교육·안전점검·안전개선회의 등에 참여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경식 한화 구미사업장 상무는 "구미사업장이 무재해 16배수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모두가 투철한 안전의식을 갖고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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