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브로케이드가 대학 및 기업용 근거리통신망(Campus LAN) 시장 공략을 위해 '하이퍼엣지'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발표하며 기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브로케이드 코리아는 15일 하이퍼엣지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모바일 업무 환경에 적합한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으로 하이퍼엣지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브로케이드의 캠퍼스 랜 스위치 장비와 액세스 포인트(AP) 제품군에 모바일을 적용한 것으로 지난 해 3월 공개된 하이퍼엣지 비전 발표 이후 1년 만의 결과물이다.
그동안 국내 캠퍼스 랜 시장은 시스코가 독보적 위치를 점해 왔으나 스토리지 네트워크(SAN) 스위치 분야 강자인 브로케이드는 시스코와 정면승부를 벌여 하이퍼엣지 솔루션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퍼엣지 아키텍처는 하이퍼엣지 기술을 탑재한 제품군으로 '손쉬운 네트워크(The Effortless Network)'를 지향점으로 하며 분산 서비스, 통합 관리, 분산형 AP 포워딩, 자가복구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능들은 특히 네트워크의 민첩성과 관리 자동화를 위해 네트워크 확장과 증가된 모바일 수요를 충족시키는 캠퍼스 랜 환경을 구축,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브로케이드 코리아 김현수 상무는 "지난 10여년 동안 큰 변화가 없던 기업 및 대학 내 랜 인프라 부분에 모바일과 스마트워크가 중요해졌다"면서 "하이퍼엣지 아키텍처 제품은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유무선을 통합한 최적의 모바일 업무환경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브로케이드 하이퍼엣지 아키텍처가 다른 경쟁사 제품들과 차별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은 분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엔트리급 스위치에 하이퍼엣지 아키텍처 기반 캠퍼스 스위치를 결합시키면 향상된 하이퍼엣지 기능과 서비스를 기존 엔트리급 스위치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장비에 새로운 브로케이드 캠퍼스 스위치를 얹으면 고사양의 하이퍼엣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저렴한 포트 당 비용으로도 네트워크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통합 관리 기능을 지원,보다 적은 수의 관리 포인트로도 네크워크 관리와 유지보수를 빠르고 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분산형 AP 포워딩 기술로 모바일 트래픽을 중앙 컨트롤러로 되돌리지 않고 네트워크 엣지 단에서 관리,컨트롤러의 병목현상도 방지한다.
김현수 상무는 "하이퍼엣지 아키텍처는 단순하면서도 자동화된 접속을 보장해 운영 부담을 대폭 줄이고 IT부서가 실시간으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며 "확장이 쉽고 업그레이드가 용이해 네트워크 인프라의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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