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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기업용 랜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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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엣지 기술 근간으로 한 '손쉬운 네트워크' 비전 발표

[김관용기자] 브로케이드 코리아가 기업용 근거리통신망(Campus LAN) 시장 공략을 위해 '손쉬운 네트워크(The Effortless Network)' 비전을 꺼내 들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이 늘고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시장도 급성장하면서 스토리지 네트워크(SAN) 스위치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도 캠퍼스 랜 분야를 브로케이드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손쉬운 네트워크는 새로운 브로케이드 '하이퍼엣지' 기술을 토대로하며, 캠퍼스 랜 장비의 수명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자동화하고 단순화하는 솔루션이다. 하이퍼엣지는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네트워크 장비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로 최대 256개의 장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로케이드는 캠퍼스 랜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브로케이드 ICX 스위치 제품군에 2개의 제품을 추가했다.

권원상 브로케이드 코리아 지사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손쉬운 네트워크는 캠퍼스 랜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캠퍼스 랜 장비의 자동화와 단순화는 물론 막대한 비용 절감과 투자 보호를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손쉬운 네트워크는 단순하면서도 자동화된 접속을 보장해 운영 부담을 대폭 줄이고 IT부서가 실시간으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또한 확장성과 업그레이드의 용이성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IT환경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네트워크 인프라의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권 지사장은 "막대한 비즈니스 가치를 토대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가용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개인이 소유한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최근의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최상의 이동성을 보장하고, 대용량 동영상 및 데스크톱 가상화(VDI) 등과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의 하이퍼엣지 기술은

이번 비전 발표의 핵심인 브로케이드의 하이퍼엣지 기술은 단일 지점에서 전체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핵심이다.

사용자들이 최초 구축에서부터 지속적인 구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모니터링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액세스 스위칭 단계를 마치 단일 장치인 것처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의 기본 목표는 캠퍼스 네트워크의 수명주기(Life Cycle)를 관리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액세스 레이어 포트 간의 일관성을 보장하여 장애의 최대 요인으로 꼽히는 사람의 실수를 줄여준다.

하이퍼엣지 기술은 내년에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브로케이드 ICX와 브로케이드 FCX 스위치 제품군을 비롯한 스택형 스위치 포트폴리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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