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 학교 법인 선정을 위한 공모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경제청은 28일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영종국제도시 내 미단시티 외국 학교 법인 선정 공모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 외국학교법인·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개요, 세부 사항 소개, 질의 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유튜브로도 생중계 됐다.
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초 미단시티와 한상드림아일랜드를 잇는 한상IC 개통에 이어 같은 해 말 제3연륙교와 미단시티 진입 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인천 도심에서 미단시티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소개했다.
공모는 관내 중구 운북동 교육 연구 시설 용지(약 9만6000천㎡)에 국제 학교를 설립·운영할 사업자를 찾는 것이다. 제안서 접수는 내년 1월10일까지다. 이후 평가를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가 선정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학교 설립 사업 부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제청은 공모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외국 학교 법인을 선정한 후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건축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개교는 오는 2028년~2029년이 목표다.
윤원석 청장은 "미단시티 국제학교 설립은 영종국제도시 위상에 맞는 앵커사업"이라며 "세계화에 걸맞는 전인적 선진교육과정의 공급이 가능한 국제학교 설립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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