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복지시설 내 인명과 시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산사태 대비 집중관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산사태 대비 집중관리 주간 운영에 따라 집중호우 대비 산림복지시설 대처 사항 점검 회의를 8일 열었다. 남 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전국 산림복지시설별 누적 강수로 인한 시설 피해 현황과 대처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기상 상황 모니터링 강화와 위기 수준 단계에 따른 신속한 현장 대응 등을 당부했다. 집중관리 기간 동안 진흥원 경영진과 각 본부장은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과 관할 사업 분야 시설을 찾는다.
현장 점검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침수우려지역 이용객 출입통제 여부 △급경사면 토사 유실에 따른 낙석·수목 전도 예방조치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피해 복구를 위한 수방 자재 구비 현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현장에서는 철저한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소속기관장 주관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며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위치 근무 철저와 기상악화 시 예약취소 권고외 위약금 면제 조치 등을 통해 이용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 원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산림복지시설에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안전 점검과 비상근무 체계 확립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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