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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첨단소재, 2차전지 핵심소재 확보 가속…'구리' D사향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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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물량 공급 후 논의 통해 정기 공급 협의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이브이첨단소재는 26일 국내 D기업에 고순도 구리인 전기동(Electrolytic Copper Cathode)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가 국내 D사와 고순도 구리인 전기동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이브이첨단소재]
이브이첨단소재가 국내 D사와 고순도 구리인 전기동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이브이첨단소재]

계약대상인 ‘전기동’은 순도 높은 구리다. 계약의 주 내용은 구리 500톤을 2023년 8월까지 시범물량으로 D사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구리는 순도 99.99~99.97%의 콩고산 제품으로 싱가폴 소재 H사를 통해 컨테이너선으로 부산항에서 인도받아 공급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시범물량 공급 후 D사와의 논의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기동을 공급하는 협의를 진행한다.

구리는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성, 가공성, 내식성이 뛰어나 매우 다양하게 쓰이는데,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전기차배터리의 음극재 핵심 소재로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구성요소로 불린다.

배터리의 음극재를 감싸는 전지박(Elecfoil)은 전기화학반응에서 발생하는 전자를 모으거나 공급하는 집전체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때 사용되는 집전체는 배터리를 경량화 할 수 있도록 가능한 얇으면서 고용량이 가능하도록 높은 균일도를 가져야 한다.

전지박은 전자의 이동통로이며 배터리에서 발생되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고, 전극의 형상을 유지하는 지지체의 역할을 한다.

전도성이 높고 무른 성질을 가진 구리를 이용해 음극 집전체인 전지용 동박을 제작하게 되면서, 구리는 전기차배터리 핵심소재로써 그 효용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전기차시장의 성장에 따라 2차전지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리튬 관련 사업에 이어 구리 공급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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