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코웨이가 배당주에서 성장주로 전환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적인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이 매력적”이라며 “국내는 코로나19와 비용 증가로 지난 3년간 부진했으나, 1위 사업자로서의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되찾으면서 수익성 회복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는 말레이시아에서 카테고리 확장, 미국과 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따라 순항하고 있다”며 “2022년 해외 법인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 29%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성장성은 해외에서 두드려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해외 사업에서 넥스트 말레이시아는 태국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태국 법인은 2003년 설립됐으나, 금융 인프라가 낙후돼 성장이 더뎠다. 하지만 최근 금융 인프라 발달과 판매 인력 강화로 빠르게 성장 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태국 렌탈 계정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1.8만을 기록했다”며 “통상적으로 렌탈 계정이 10만을 돌파하면 BEP를 기록하지만, 코웨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매출을 더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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