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로 자리잡은 권순우(세계랭킹 71위, 당진시청)가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11위, 스페인)과 첫 만남에서 고개를 숙였다.
권순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1회전에서 알카라스에 1-2(1-6 6-2 2-6)로 졌다.
권순우는 이로써 올 시즌 첫 투어 연승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비롯해 이번 대회까지 10개 대회에 출전해 1~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알카라스에 밀렸다. 전체 포인트도 53-72로 알카라스와 비교해 적었고 더블 폴트는 5-2로 더 많았다. 그러나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0-2로 끌려가다 내리 6게임을 따내며 역전하며 세트를 만회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알카라스는 ATP 투어에 나서고 있는 10대와 20대 초반 선수들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월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이달 초 끝난 마이애미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마이애미오픈에서는 대회 역대 최연소(18세 11개월) 우승 기록 주인공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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