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가 다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일정을 시작한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 접종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은 뒤 호주오픈에 참가하려고 했다. 그러나 입국 비자가 취소됐고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를 상대로 두 차례 법정 대응을 했으나 호주오픈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6일 패소가 확정돼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발걸음을 돌린 조코비치는 오는 2월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대회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로 올해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과 인연이 깊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과 2020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조코비치를 포함한 상위 랭커들이 다수 나온다.
안드레이 루블료프(세계 6위, 러시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세계 9위, 캐나다) 야니크 시너(세계 10위, 이탈리아) 등이 출전한다.
호주오픈을 마친 권순우(세계 54위, 당진시청)도 다시 ATP 투어 일정에 들어간다. 그는 호주오픈에서 단식 2회전, 복식 16강까지 올랐다.
그는 31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오픈 수드 데 프랑스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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