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베트남 스타트업 지원

[김국배기자] 롯데정보통신이 베트남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베트남 실리콘밸리(VSV), BK홀딩스와 함께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VSV는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설립한 액셀러레이터이며 BK홀딩스는 백화과학기술대학교 기술지주회사다.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재 백화기술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쩐 반 뚱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 최원석 롯데정보통신 글로벌부문 상무, 타익 례 아잉 VSV 대표, 응웬 쭝듕 BK홀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3개 우수 스타트업에게는 총 5천 달러의 상급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 창업 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각 1만 달러의 후속 투자유치와 한국 스타트업과 교류 기회도 주어진다.

VSV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현지 스타트업 보육 및 투자를, 롯데정보통신과 BK홀딩스는 사무공간과 IT 인프라를 제공한다. 향후 정기적으로 우수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진행해 심사와 선발과정을 거쳐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청년 창업 열기가 뜨거운 베트남에서 우수한 스타트업들을 발굴, 지원하는 것 뿐 아니라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에는 적극 투자해 베트남 신규사업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