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내 신사업 추진 DNA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 접수를 시작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70여 개 팀이 참가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계획서 작성, 비즈니스 모델 구축,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등 외부 전문 교육을 병행했다.
결선에 오른 22개팀은 챗봇 솔루션, 스마트 코디, 가상현실 맛집 서비스, 가상현실(VR)+클라우드, 스마트 차량정보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팀에는 총 1천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별도 사내벤처 설립을 위한 사무실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 시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 인력, 초기 자금, 회계, 특허 등록, 홍보 등도 무상 지원한다.
지난해 시작된 공모전을 통해 지금까지 약 1천여 건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실시간 마케팅(L-Push), 외식업 전문 판매관리(L.POS F&B), 에너지 통합관리(LEMS) 등은 실제로 솔루션화 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정착중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당장 솔루션으로 출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았다"며 "아이디어 공모전을 활성화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사내 벤처 설립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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