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9대 품목 - 2] 홈 네트워크

홈 네트워크

◆개념

홈 네트워크는 가정내의 정보가전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기기의 종류·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가 제공되는 미래 가정환경인 디지털 홈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다.

여기에는 홈 게이트웨이, 홈 서버, 홈네트워킹, 지능형정보가전, 유비쿼터스 컴퓨팅 등이 핵심품목으로 포함된다.

홈네트워크는 초고속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해 원격교육,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정보가전기기의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하는 신산업 분야다.

가정내부와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며 디지털TV, 지능형로봇,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콘텐츠/소프트웨어 솔루션 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새로운 수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현황

홈 네트워크 세계시장은 지난해 407억달러에서 오는 2007년 1천26억달러에 이르고 2010년에는 1천620억달러로 연평균 1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홈서버, 홈 게이트웨이는 연평균 48%씩 고속 성장하는 유망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홈 네트워크 세계시장(단위:억달러)

선진국에서도 홈 네트워크 구축은 초기단계로 기기간의 호환성 확보와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일본, 싱가포르, 영국, 스웨덴 등에서 100가구 내외를 대상으로 원격진료, 홈오토메이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실시중이다.

특히 기기간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 MS, 소니, 삼성전자 등 IT선도기업 17개사를 중심으로 지난 6월에 디지털홈 워킹그룹(DHWG)을 구성했다.

MS는 운영체제, 미들웨어 등 홈 네트워크의 핵심 소프트웨어분야, 소니는 개인비디오 기록기(PVR)를 중심으로 DTV, DVD, 인터넷을 하나로 연결하는 홈네트워크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지능형 홈 네트워크의 국내 시장은 지난해 약 25억1천만달러로 추산되고 있는데 오는 07년에는 117억9천만달러, 2010년에는 234억5천만달러 규모로 연평균 3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홈서버/홈게이트웨이는 연평균 62%, 무선 홈 네트워크 기반의 RFID를 포함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연평균 51%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홈 네트워크 국내 시장(단위:억달러)

삼성, LG 등 가전업체는 홈네트워크 전용 가전제품을 출시하고 전력선통신, 미들웨어 등 홈네트워크 핵심칩과 모듈을 개발 중이다.

◆개발전략

홈 네트워크 기술은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고속화, 저전력화된 무선통신 기술이 중심이다.

홈서버와 홈 게이트웨이는 05년부터 기능이 융합되고 통신·방송·게임이 복합적으로 제공되는 융합형 홈서버에서 07년 이후에는 모바일 기능이 부가된 유비쿼터스 홈서버로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RFID, 유비쿼터스 태그가 사물에 내장되고 센서 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10년 이후에는 인간 중심의 컴퓨팅 환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핵심부품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부가가치 창출이 미흡하고 기술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홈 네트워크 기술, 운영체제 등 지능형 홈네트워크의 핵심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DVD플레이어 등 주요 수출품목은 제품가격의 10% 이상을 기술료로 부담하고 있고, 무선 홈네트워킹(무선 LAN, 블루투스, UWB, 무선1394 등) 및 미들웨어(HAVi, Jini, UPnP, Lonworks 등)는 원천기술 미비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다.

정통부는 이에따라 다자간 멀티미디어 세션 제어기술, 사이버 교사 로봇 제어 기술 등 다자간 원격교육 응용 서비스기술을 산·연 공동으로 4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품질 보장 기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술, 온라인 콘텐츠 가공 기술 등 품질보장형 서비스 분배관리 기술을 산·연 공동으로 120억원을 투자해 개발키로 했다.

분야별로 보면 홈게이트웨이 및 홈서버 분야에서는 2004년까지 FTTH 접속기술과 댁내망 연동기술 OSGI기반 UPnP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2006년까지는 방송미들웨어 기술, 대화형 3차원 게임엔진 기술, 댁내망 연동기술, 브라우터 칩기술, IPv6 기반 제어·운용 프로토콜 기술 등을 개발키로 했다.

홈 네트워킹 분야에서는 200Mbps급 WLAN 기술, 500Mbps급 WLAN 기술, UWB 및 무선 1394 기술 등의 초고속 무선 홈네트워킹기술과 저가형 광무선 송수신기술, 홈 기지국-제어국 정합기술, 자유공간 광 신호 변조 기술, 3~10Gbps 광 홈백본 기술 등의 초고속 유선 홈네트워킹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능형 정보가전 분야에서는 HAVi, Jini, UPnP, Lonworks 미들웨어 연동기술, 서비스 재구성 제어관리 기술 등 통합미들웨어 기술을 2005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해 개발하고, 상황인지 기술, 환경 친화적 맞춤형 서비스 기술 등 상황적응형 미들웨어 기술을 2007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해 개발키로 했다.

또 분산지원 모니터링 기술(2004년까지), 3D 멀티미디어 브라우저 기술(2005년까지) 등 그리드 미들웨어 기술 개발에 4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밖에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에서는 저전력 통신/환경 감지 서비스 기술과 장치제어 및 통신기술 등 저속 WPAN기술을 2005년까지 55억원을 투자해 개발키로 했다.

또 스마트센서 네트워크 기술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60억원을 들여 개발할 계획이다.

2005년까지 RFID 기술 개발에 115억원,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유비쿼터스 ID기술 개발에 120억원, 차세대 통합 휴대단말기 기술 개발에 2005년까지 180억원, E헬스 구현 바이오정보통신단말 기술 개발에 2007년까지 3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상황감지 기반 지능형 접근제어 기술(2005년까지) 및 통합게이트웨어 보안 인증 프로토콜기술(2004년까지) 등 디지털 홈 서비스 보안기술 개발에 7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제품화 및 시장창출 계획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4개 지역 400가구 내외를 시범단지로 선정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토록 유도한다.

저가의 보급형 지능형 정보가전기기의 생산을 확대하고 홈네트워크용 정보가전기기는 인증마크를 부여해 차별화 시킨다.

사이버아파트 등급제도와 연계한 지능형 홈디지털서비스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건축물에도 등급을 부여한다.

모델 하우스 구축 및 특화된 제품 및 기술 전시회, 시상제도 등을 신설한다.

◆추진체계

지능형 홈네트워크 기술개발 사업단을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이 사업단 아래 지능형 홈네트워크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이용환경 제공을 위한 RFID 테스트베드 구축과 주파수 사용기준 마련 등 출연기관내에 RFID 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

◆예산계획(단위: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