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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9대 신성장 품목 3조2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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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9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민간 자본 7천억원을 포함해 총 3조2천억원을 투자, 600조원의 누적 신규시장을 창출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정통부가 최종 선정한 9대 품목은 ▲지능형 서비스 로봇 ▲홈 네트워크 ▲차세대PC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콘텐츠 ▲IT SoC(System on Chip) ▲텔레메틱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디지털 TV 등이다.

이들 품목은 정부가 최근 선정한 10대 신성장동력 산업중에서 디스플레이, 미래형자동차, 차세대 전지, 바이오신약/장기 등이 제외된 대신 텔레매틱스, 차세대 PC 등이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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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IT신성장동력 세부추진내용
정통부는 이들 품목의 육성전략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참여정부가 끝나는 2007년에는 당해년도 생산 400조원, GDP에서 차지하는 IT산업의 비중이 14.9%(2002년)에서 2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9대 품목은 정통부가 지난해부터 발굴을 추진해 왔으며 올 3월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민·관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선정작업을 해 왔다.

9대 품목 선정은 파급효과가 크고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분야로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홈네트워크가 뽑혔다.

또 IT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반이 되는 분야로 IT SoC,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등이, 미래 IT기술의 진화를 선도해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분야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차세대 PC, 텔레매틱스 등이 뽑혔다.

정통부는 9대 품목의 육성을 위해 ▲국가 연구역량을 총동원한 핵심기술 확보 및 책임관리제(PM) 도입 ▲한·중·일간 협력을 통한 국제 표준화 선도 ▲SCM방식의 IT인력수급체계 도입을 통한 맞춤형 인재 및 글로벌수준의 전문인재 양성 ▲M&A 활성화 등을 통한 IT중소벤처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IT산업과 서비스 정책, 그리고 통신 방송 표준화정책의 종합적 연계를 통한 초기시장 창출 ▲첨단 IT콤플렉스 조성 및 외국 IT기업 R&D센터 유치와 해외진출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통부는 이날 9대 품목별 마일스톤(Milestone)과 품목별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정통부는 28일, 2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롯데호텔에서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9대 품목에 대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품목별 세부 추진 과제

◇지능형서비스 로봇

2004년에 단어를 인식하고 평지에서 걷는 2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고, 2006년에는 사람과 악수하는 등의 형태로 커뮤니케이션하며 계단을 오르내리는 로봇을 개발한다. 2007년에는 2천 단어를 인식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2족 보행 및 실시간 제어기술 등 핵심기술 확보 ▲지능로봇 연구소를 설립, 이를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제지능로봇대학(원) 건립 추진 및 지능형로봇 분야 정보통신연구센터(ITRC)를 지원해 관련 인력 양성 ▲지능형 서비스로봇 하우스 시범사업 추진 및 시험환경 제공 ▲시장 조기창출을 위한 시범 사업 및 표준·시험인증 등을 통한 세계시장 선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정부 1천979억원, 민간 610억원 등 총 2천5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거점 로봇학과을 신설 및 재편하고 소비자 안전 및 지능 단계별 성능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지능형서비스로봇협회 및 표준화 포럼을 설립, 운영키로 했다.

◇홈네트워크

가정내 정보가전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기기·시간·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홈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홈네트워크는 2004년에 FTTH(Fiber To The Home) 홈서버를 개발·보급하고 2007년에는 통신·방송·게임 등의 통합서비스를 가정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비쿼터스 환경지원 무선 홈네트워킹 기술개발 등 핵심기술 확보 ▲NGcN 등 정보인프라 확충과 무선주파수인식(RFID)연구센터 설립 ▲지능형 홈 서비스의 확산을 위한 시범서비스 사업 ▲관련 서비스 및 장비 공급체계 구축, 보급형 정보가전기기 생산·보급 유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7년까지 정부 2천77억원, 민간 416억원 등 총 2천4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천만 가구에 디지털 홈을 구축하고 생산 14조원, 수출 53억달러를 달성해 세계 시장의 11.5%를 점유하고 의료 등 다양한 활용모델을 보급한다는 목표다.

또 홈디지털서비스 인증제도 및 기기인증제도를 실시하고 홈네트워크 협의회 및 표준화 포럼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차세대 PC

2004년에 2차원 전자펜을 개발하고 2006년까지 반지, 목걸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형(착용형) 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착용 컴퓨터 기술개발 등 핵심기술 개발 ▲차세대 PC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및 시험인증, 차세대 PC연구센터 구축 등 기반 조성 ▲글로벌 인재 양성 ▲관련 킬러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공부문 조달 체계 구축 등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7년까지 정부 2천6억원, 민간 616억원 등 총 2천62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PC 3대강국으로 부상하고 생산 4조2천억원, 수출 22억달러를 달성,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또 공공부문 수요창출 방안을 마련하고 차세대 PC 표준포럼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2004년부터 화상통화, 고속멀티미디어서비스가 충분히 가능하도록 IMT-2000, 2.3GHz 휴대인터넷 및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4G 이동통신 원천기술개발, 멀티미디어핵심부품 등 핵심기술 확보, CDMA벨트 등 정부차원의 세일즈 외교 강화, 연구개발단계에서부터 세계 표준화를 고려해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고 중국이 제안한 4G국제공동연구센터에 적극 참여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7년까지 정부 2천34억원, 민간 1천140억원 등 총 3천17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43조원, 수출 223억달러로 세계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세계 최초로 광대역 통합망 기반의 유무선 및 방송통합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단말기인증센터 설립 등 단말기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융합화에 맞는 통신사업 규제 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콘텐츠

2004년도 3D온라인 게임, 2007년 실감형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가상현실 기반의 휴먼-디지털콘텐츠 상호작용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 ▲첨단 IT콤플렉스 건립, 디지털콘텐츠 전문투자조합 등 산업기반 구축 ▲디지털 콘텐츠 기술개발 센터 설립 ▲e러닝 활성화 및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3D콘텐츠 개발 촉진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정부 5천823억원, 민간 510억원 등 총 6천33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7년 세계 5대 디지털 콘텐츠 강국을 건설하고 생산 127억달러, 수출 20억달러로 세계 시장의 10%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또 온라인 게임/모바일 콘텐츠 세계 1위 및 세계 3대 컴퓨터그래픽 생산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또 디지털 콘텐츠제작업체, 통신사업자, 포털업체간 공정거래환경조성, 티지털 콘텐츠 보호 등 지재권 문제 해결방안 강구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IT SoC

정보통신기기를 경박단소화, 다·고기능화하게 하는 비메모리반도체인 IT SoC는 2005년 멀티미디어 영상처리 SoC를 개발하고 2007년에 생체통신 SoC 및 소비전력 100배 절감 SoC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소비전력 100배 절감을 위한 초전력 SoC 설계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 ▲핵심 인력양성 및 SoC제작/테스트/마케팅의 종합지원체게 구축 등의 인프라 조성▲시스템과 연계한 SoC 개발체계 정착, 파운드리 공동계약을 통한 조기 시장진입 등 시장창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정부 4천399억원, 민간 1천710억원 등 총 6천10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T SoC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매출 1천억원 이상의 설계 전문 업체 10개 이상을 육성키로 했다.

또 파운드리 공동계약 활성화, 관련 업체 M&A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및 산업지원제도간의 연계방안 강구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텔레매틱스

위치정보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이용자에게 교통안내, 긴급구난, 인터넷 등 '모바일 오피스'를 제공하려는 텔레매틱스는 올해 차량항법 교통정보서비스에 이어 2004년 보험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2005년 차량을 활용한 커머스를 실시하며 2007년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방형 텔레매틱스 서비스 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 ▲텔레매틱스 교통정보센터 구축 및 차세대 텔레매틱스 테스트베드 구축 등 기반 조성 ▲전자지도 공동활용체계 구축을 통한 중복투자 방지 및 교통정보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교통정보 수집분배센터 구축 ▲인력양성 및 전문가 인력 DB구축 ▲킬러 서비스 개발 및 관련산업체의 공동 참여 및 이용환경 조성 ▲지능형 텔레매틱스 단말기 보급 및 시범서비스 실시 등 시장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정부 1천96억원, 민간 1천498억원 등 총 2천5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7년을 차량을 제3의 인터넷 공간으로 구현토록 한다는 목표아래 2006년 단말, 서버, 무선 액세스 3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3조6천억원, 수출 5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적정 통신료 체계 마련, 텔레매틱스포럼 및 정부부처간 협의체 구축 등 제도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동북아 3국 공개 소프트웨어 활성화 협의체를 활용한 임베디드 공개 소프트웨어 육성 ▲표준 플랫폼 시스템 등 핵심기술 개발 ▲고급 임베디드 전문인력 양성(2007년까지 1만2천명 양성) 등 인프라 조성, ▲테스트베드 구축 및 품질인증 지원 ▲국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용한 분야별 시범사업 실시 ▲우수 국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발굴 등 시장 조기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정부 878억원, 민간 277억원 등 총 1천15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의 '임베디드 Everywhere 국가'를 구현하고 생산 5조9천억원, 수출 3억5천만달러를 달성해 세계시장 6.7%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또 시범사업실시를 위한 관계부처간 협력방안 마련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TV

고선명의 영상과 고품질의 음향을 제공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개인용 컴퓨터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디지털TV/방송은 2006년 양방향 디지털TV서비스 및 2007년 3D-TV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Smar)TV 등 미래형 TV기술과 디지털TV 경쟁력강화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 ▲디지털방송망의 조기 완성 및 HD콘텐츠제작기반 구축 등 산업 기반 조성 ▲DMB서비스 도입, 디지털TV 보급 확대 및 홍보 등을 통해 시장 조기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정부 4천679억원, 민간 396억원 등 총 5천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디지털방송 국가를 건설하고 디지털 TV 생산 22조 9천억원, 수출 137억달러를 달성해 디지털TV 보급률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각 방송사의 HDTV 방송시간 확대 및 디지털TV 특별소비세 폐지 및 추가인하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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