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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하나로통신 CB발행 실패 예상...LG 청약 불참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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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이 단기 유동성 극복을 위해 LG-삼성-SK 등 대주주를 대상으로 발행할 예정이던 2천억원의 CB(전환사채)가 불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CB 청약 마감일인 22일 5시 현재 LG측에서 CB청약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하나로통신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오전 LG측 한 관계자는 "내부 검토 결과 CB보다는 CP(기업어음)을 인수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LG의 청약 불참 소식을 전해 들은 SK측도 역시 "LG가 CB청약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SK도 굳이 청약에 나설 이유가 없다"며 "향후 CP(기업어음)를 새로 발행하는 등 하나로통신의 자금유치 방안이 변경될 경우 재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2일 2천억원의 CB청약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하나로통신은 윤창번 사장이 다시 CB나 CP발행을 결정하기로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승인한 바 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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