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4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4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86.1%가 4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 측은 이 같은 설문 결과의 배경으로 "수출 부진 등으로 높아진 경기하강 리스크,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통위원 교체 및 총선 등 정책 이슈와 가계부채 문제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81개 기관에서 총 101명이 응답했다.
한편 4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3.3으로, 전월 대비 12.7p 하락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악화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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