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3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3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72.5%가 3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금투협 측은 "환율 상승 및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 가계부채 증가 문제 등이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수출 및 내수 부진, 주요국 통화완화 기조 등이 금리 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3월 기준금리 전망은 인하 응답자 비율이 상당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86개 기관에서 총 109명이 응답했다.
한편 3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6.0으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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