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현대증권은 21일 내년 삼성전자와 애플의 태블릿PC 판매량이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태블릿PC 관련 업체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해상도 (260~320ppi)의 10~13인치 대면적 태블릿PC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 같은 대형 태블릿PC는 하드웨어와 기능 측면에서 노트북의 강점과 휴대성을 동시에 겸비해 노트북의 신규 수요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에는 태블릿PC의 점유율(16%)이 PC(15%)를 추월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삼성전자와 애플의 태블릿PC 판매는 올해보다 평균 70% 증가할 것"이라며 "더욱이 태블릿PC 관련 업체의 내년 1분기 실적은 최대 성수기인 4분기 실적을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모바일 전성시대의 무게중심이 스마트폰에서 오는 2014~2015년에 태블릿PC로 이동하면서 태블릿PC 관련 업체가 확실한 투자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실리콘웍스, 아바텍, 유아이디, 지디, 켐트로닉스, 엘엠에스, 이라이콤, 레이젠 등이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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