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올 가을이면 일반인들도 디지털 스캐너를 이용해 3D 프린팅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3D 프린팅 기기 전문업체인 메이커보트(MakerBot)가 데스크톱PC 크기의 3D 스캐너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올싱스디지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커보트 창업자 브리 페티스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 컨퍼런스행사에서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PC 크기의 보급형 3D 디지털 스캐너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이 스캐너는 여러 카메라와 레이저를 이용해 해당 물건을 스캔한 후 이를 디지털 파일로 저장하며, 3D 전용 프린터가 이 파일을 읽고 해당 물건과 동일한 형태의 복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이커보트는 이 스캐너 제품을 올 가을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이 나올 경우 3D 프린팅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3D 프린팅은 고가의 3D 스캐닝 구입 비용 때문에 예상만큼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메이커보트의 저가형 3D 스캐너가 나올 경우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 3D 스캐너와 3D 프린터 공급이 본격화 되면 3D 프린팅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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