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코스피 상장사들의 작년 현금배당액이 지난 2011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법인 중 2년 연속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한 198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198개사의 작년 현금배당 총액은 8조6천123억원으로 지난 2011년의 8조5천990억원보다 0.15% 늘었다.
반면, 평균 시가배당률은 2.13%로 전년 동기 2.28%보다 0.15%p 줄었다.
작년에 주주들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준 회사는 삼성전자로 총 1조2천66억원을 배당했다. SK텔레콤(6천551억원), 포스코(6천18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1주당 가장 많은 배당금을 준 회사는 SK텔레콤으로 1주당 8천400원을 배당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7천500), 케이씨씨(7천원) 순이었다.
주가에 비해 가장 높은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신풍제지였다. 배당기준일 주가의 12.9%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당했다. 다음으로 진양폴리우레탄(10.1%), 진양산업(8.1%) 이 순서대로 따랐다.
업종별 1사당 평균배당금 총액 상위는 통신업(5천713억원), 금융업(1천194억원), 전기전자(1천5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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