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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소나이트, 연이은 인수합병 '관련시장 재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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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기자] 쌤소나이트 인터내셔널 S.A.(Samsonite International S.A.)가 연이은 인수합병(M&A) 을 통해 브랜드 볼륨을 키우고 있다.

쌤소나이트는 지난 7월 캐주얼 가방과 여행 가방 제조 및 유통업체인 하이 시에라(High Sierra)를 인수했으며 8월 3일에는 미국 여행 가방 브랜드인 하트만(Hartmann)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쌤소나이트 관계자는 "하이 시에라(High Sierra)브랜드 인수는 전략적으로 캐주얼 아웃도어 및 스포츠 분야에 자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다"라며 "하트만(Hartmann) 인수는 쌤소나이트를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 가방 회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쌤소나이트는 하이 시에라의 인수합병을 위해 미국 달러 기준 1억 1000만달러(약 1250억원), 하트만 인수합병을 위해 미국 달러 기준 3500만달러(약 400억원) 상당의 현금 합병을 진행했다. 인수는 내부 자산과 쌤소나이트의 최근 회전신용편의 확장으로 재정 지원됐다.

쌤소나이트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팀 파커(Tim Parker, 57세)는 "하이 시에라와 하트만의 인수합병은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완벽한 보완책이다. 하이 시에라 인수는 북미 지역 여행 가방 시장의 2배 규모인 40억 달러(USD)의 캐주얼 가방 시장에서 즉각적이고 거대한 발판으로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제품 공급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하트만 인수는 글로벌 명품 가방 부문에 대한 진출과 확장 기능을 제공할 것이며 북미에서의 사업 강화와 더불어 아시아와 유럽 등 전세계 신규 시장에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02년 전통의 미국 여행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는 쌤소나이트(Samsonite®)와 아메리칸 투어리스트(American Tourister®)을 전개하는 세계 여행가방 시장의 선두주자.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여행가방외에 캐주얼 시장과 명품시장에까지 진출함으로써 관련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업계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특히 기능성과 디자인을 적절히 접목시켜 패셔너블한 여행가방 분야를 개척한 쌤소나이트가 그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가방 시장이 재편된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쌤소나이트는 여행가방, 비즈니스 및 컴퓨터 가방, 아웃도어 및 캐주얼 가방, 여행 액세서리 등을 디자인, 제조, 소싱, 유통해왔으며 지난해 15억 65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30% 정도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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