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야후가 마리사 마이어 구글 부사장을 새 CEO로 선임하면서 기존 경영진이 잇달아 퇴사하는 등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진행중이다.
새 체제가 들어서면서 야후의 전략 전무가 짐 헤크만 상무(SVP)도 결국 짐을 쌌다.
야후의 또다른 경영진인 짐 헤크만도 새 CEO 체제가 들어서면서 야후를 떠난다고 5일(현지시간) 올싱스디가 보도했다.
짐 헤크만은 지난해 자신의 광고 스타트업인 '5to1'이 인수되면서 야후에 합류한 바 있다. 이후 그는 광고 및 미디어 전략을 총괄하며 로스 레빈슨 야후 전 임시 CEO를 보좌하는 핵심인물로 꼽혔다.
야후가 마리사 마이어 CEO를 선임한 뒤 로스 레빈슨 전 CEO가 퇴진하면서 짐 헤크만의 퇴진 역시 수순으로 받아들여졌던 상황.
앞서 야후는 새 CEO 체제가 들어서면서 로스 레빈슨 임시 CEO를 비롯해 마크 그라보스키 북미영업 총괄부사장, 아담 벡텔 인프라스트럭처 아키텍처 총괄 부사장도 퇴사했다.
이외 신임 CEO 체제를 맞아 구글 측 인사가 대거 합류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야후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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