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 소위 '아이 트리오'가 여전히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패드가 약진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바일 광고업체인 지와이어(JiWire)가 실시한 조사에서 광고 요청을 가장 많이 받은 인기 모바일 기기 톱3에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가 순서대로 꼽혔다.
하지만 아이패드 점유율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반면,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는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기가옴이 지와이어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와이어가 올 3분기 미국과 영국 시장을 대상으로 가장 광고 요청이 많았던 인기 단말기 톱10을 조사한 결과 애플 아이폰이 두 시장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 분기 대비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지만 아이폰은 미국 전체 모바일 광고의 41.9%, 그리고 영국의 50.6%를 차지했다.
아이패드는 미국에서 23.8%, 영국에서 10.4%로 모두 2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폰과 달리 각각 점유율이 2.9%, 2.2% 증가했다.
지와이어에 따르면 태블릿 사용자의 82%가 광고를 본 후 기기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67%는 50달러 이상도 지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76%가 광고를 본 후 구매할 의사가 있으며 50달러 이상을 지불할 지에 대해서는 단지 57%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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