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보급을 확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장 여러가지 진흥책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조사해 본 결과는, 뭐니뭐니 해도 역시 '머니'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해 12월 발표한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보고서'를 한번 살펴보자. 이 보고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해 11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만 12세 이상 59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 2천1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 요금 인하가 68.5%로 가장 높았고, 단말기 요금 인하가 61.9%로 그 뒤를 이었다. 37.8%의 지지를 받은 요금 체계 다양화 역시 골자는 '요금은 내려달라'는 얘기다.
반면 AS 정책 개선(3.6%)이나 건전한 이용환경 마련(7.4%) 같은 '거룩한 조건'을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스마트폰 족으로 변신하려는 '잠재 고객'들의 가장 큰 심리적 장벽은 역시 '요금 문제'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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