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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가 코앞인데' 집단대출 금리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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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인상에 입주자 예정자들 불만

은행들이 집단대출 가산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집단대출에 대한 과다한 쏠림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금융위기속에 이미 상당한 혼란을 겪은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를 앞두고 CD금리 상승은 물론 가산금리 상승이란 '이중 부담'을 안게 됐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부 시중은행들이 신규 입주 아파트의 집단 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를 최대 0.5%p 올리거나 올릴 예정이다.

용인 지역 일부 단지의 경우 하나은행이 가산금리를 0.3% 올려 3개월 변동금리대출 금리가 CD+2.7%(5.11%)로 뛰었고, 신한은행의 경우 0.5%p 올리며 금리가 CD+3.0%로 뛰었다. 몇달전 입주한 아파트에 비해 가산금리를 추가 부담하게 된 셈이다.

광명 역세권 휴먼시아 중대형 입주자들도 중도금 대출 은행이 대출금리로 CD+가산금리 3.3%를 제시하자 재협상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출 쏠림현상이 발생, 이를 억제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집단대출은 신규아파트분양자 및 재건축아파트 보유자들과 관련해 발생하는 주택담보대출로, LTV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지난 7월 주택대출 급증의 주요 원인이 됐다.

아파트집단담보대출은 지난 4,5월 동안은 월 6천억원 수준이었지만 6, 7월에는 1조원대에 달했다.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며 입주민들이 잔금 지급을 위해 집단대출에 의지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위기를 거치며 수입감소로 여유자금이 없는 입주자들은 갑작스런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해 부담을 더 안게 됐다 은행들 역시 금융당국의 규제를 빌미로 이자수익에만 급급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집단대출 금리 상승에 대해 "신규청약·입주준비중인 투자자들의 자금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잔금 및 중도금에 대한 부담감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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