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한강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회색 콘크리트 호안블록을 녹색 공간으로 바꿨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호안(강의 양 측면) 콘크리트 블럭을 자생 초화류 등이 서식하는 녹색공간으로 바꾸는 '한강 인공호안 녹화사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8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75억원을 투입, 강동구 강일동에서 강서구 개화동까지 연장 11㎞의 호안 녹지를 조성했다.
서울시는 사업 내용에 대해 "한강 인공호안 녹화사업은 획일적이고 자연성이 결여된 콘크리트 인공호안을 수리적 특성 분석을 토대로 자연형 호안구조로 단계별로 전환한 것"이라며 "홍수피해 등을 고려해 기존 콘크리트 호안블록의 현 상태는 보전하되 상단에 방부목재를 격자로 설치해 최적의 흙을 쌓은 뒤 자생 초화류 등을 심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이번에 조성한 호안녹지는 ▲한강철교남단 ▲동호대교 북단 ▲성수대교남단 ▲뚝섬지구 ▲가양지구 ▲광나루지구 ▲망원지구 ▲강서지구 ▲한남대교 북단 등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은 1986년 한강개발 당시 하천바닥 준설 후 1~3m 높이의 직벽을 설치하는 등 치수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한강 인공호안 녹화사업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생태환경 조성 등 녹색정책을 지향하는 한강르네상스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이번 사업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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