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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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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일정 미뤄질듯… 추미애·정대철 단일화 관건

통합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이 18일 시작됐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지역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6일까지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일정에 돌입했다.

그러나 출발부터 녹록치는 않은 상황이다. 최철국 의원 등 영남 측 4개 시도당위원장이 지역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영남이 무더기 탈락해 23개 지역이 사고위원회 처리 된 것에 대해 반발하면서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들의 요구대로 영남의 지역위원장을 급하게 인준했다. 부산 17개 지역구 중 16개를 인준했고, 경북 15개 지역구 중 12개를, 경남 17개 지역구 중 16개를 인준했다. 대구는 12개 지역구 중 12개 지역위원장을 선임했다.

이같은 결정은 영남 지역의 보이콧으로 7.6 전당대회가 제 시간에 실시되기 어려워지자 최고위원회에서 부랴부랴 해당 지역 위원장을 선임한 것이어서 기존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신뢰는 더욱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당초 20일로 정해졌던 영남 전당대회 일정이 23일로 미뤄지는 등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이 초반부터 삐걱대는 모습이다.

현재 정세균 의원, 추미애 의원, 정대철 고문이 겨루는 이번 당대회에서는 정 의원이 일단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민주당 지방의원을 상대로 실시한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정 의원이 43.5%로 24.1%의 추 의원과 16.4%의 정 고문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 추 의원과 정 고문이 만나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을 이룬 상황에서 당내 비주류들이 추 의원과 정 고문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것이 변수가 되고 있다. '추-정 단일화' 가 되면 지지율이 40.5%가 돼 정 의원을 턱 밑까지 추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 외부 여론조사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추 의원이 현재 정 의원에 뒤쳐진 지지율을 어떻게 만회할 지도 이슈가 되고 있다.

/제주=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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