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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테크, 뇌졸중 신약후보물질 약효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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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2상, 6월 전후 진입계획

과학기술부는 아주대 곽병주 교수 연구팀과 뉴로테크(사장 곽병주) 산학협동연구로 개발된 뇌졸중 신약후보물질 'Neu2000'이 미 FDA의 허가를 받아 진행된 전임상과 임상1상에서 약효와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뉴로테크파마의 자회사 뉴로테크는 지난해 뇌졸중치료제의 가시적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모 주간지의 보도와 SH제약과의 특허관련 소송으로 신약개발 신뢰도가 추락했었다.

곽교수팀은 그러나 이번 임상결과로 임상2상에 들어가기 전 약효의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았다는 입장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곽교수팀이 개발한 'Neu2000'은 뇌세포 보호 기능이 규명된 아스피린(흥분성 독성 억제 기능)과 설파살라진(항산화제 억제 기능)의 구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흥분성 독성 억제 기능 및 활성산소 억제 기능을 동시에 갖는다.

이러한 다중 억제 기능은 단독 기능을 가진 약물들보다 뇌졸중 동물 모델과 심장마비 동물모델에서 효과가 입증됐다는 것.

과기부는 'Neu2000'이 64명의 젊은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a단계에서 약효 유효 혈중농도의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임상 1b단계에서는 뇌졸중 증상에 따라 최대 40배의 약효 유효 혈중농도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 임상 1c단계에서는 15명의 정상 노인에 대한 안전성이 추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곽병주 교수는 "임상1상의 안전성 결과는 15일자로 전 세계적으로 발표됐다"며 "뉴로테크를 중심으로 올해 6월을 전후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뇌졸중 임상 2상과 국내 심근경색 임상2상을 동시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2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뉴로테크는 세계 신경과학학회 회장과 머크사 부사장을 역임했던 에모리 대학의 최원규 박사를 연구자문위원으로 영입하는 한편,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다국적 임상전문회사인 파렉셀사와 Neu2000의 임상진행을 위한 자문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한 바 있다.

곽 교수는 "오는 21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뉴로테크, 경기바이오센터, 아주대 공동 주최로 뇌졸중 치료제 전문가를 초빙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임상비용 자금 조달방법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과기부는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최초의 뇌졸중 관련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19개 뇌졸중 관련 신약 후보물질들 중의 하나로 약효 및 안전성에서 탁월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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