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말그대로 바닥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초 18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뒷심없이 밀리며 이제 1750선마저 이탈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속 장후반 낙폭을 키우며 2.75% 하락한 1749.42포인트로 1750선마저 붕괴됐다.
코스닥의 낙폭은 더욱 심하다. 3.74% 하락한 694.98포인트로 700선마저 무너졌다.
전일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하지만 아시아주요국 증시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한국증시만 낙폭을 키우는 상황이다.
투심도 극도로 위축됐다.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았던 개인투자자들이 양 시장에서 2천억원 이상을 순매도 하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고 순매도 규모는 줄었지만 장초반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들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24억원을 순매도 하는 중이다.
기관들은 2천300억원 규모의 나홀로 '사자'에 나서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도 3천89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한편 이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가 0.9% 가량 하락하고 대만가권지수가 1.25%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홍콩 항셍지수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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