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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윤건영 충북교육감, 골프 접대 의혹 재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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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23일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골프 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대전·세종·충북·충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윤 교육감을 상대로 골프 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3일 충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지난 5월 11일 골프 접대를 받은 게 맞냐”면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법인카드로 골프비용 120만원을 결제했다. 이는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저녁식사로는 소고기를 먹었는데, 선거구민한테 식사를 제공해도 되냐”며 “선거법 위반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윤 회장이 먼저 골프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한 뒤, 제가 현금으로 골프비를 따로 줬다”며 “친구와 함께 간 저녁식사비 일부 35만원은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사적인 자리에서 친구와 함께 한 일이기 때문에 접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김영환 충북지사(왼쪽부터). [사진=아이뉴스24 DB]

문 의원은 윤현우 회장이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건도 언급하며, 윤 교육감과 윤 회장 간 관계를 집중 추궁했다.

문정복 의원은 “윤 회장은 김 지사에게 1100만원의 돈을 제공해 조사받고 있는 인물로, 지역사회 카르텔의 중심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에 대해 “그렇지 않다”며 “저는 그렇게 살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민주당 박성준 의원도 “윤현우 회장은 건설사 대표로 배우자와 자녀가 가족회사를 운영 중이며, 관급공사를 주로 수주한다”며 “충북교육청도 관급공사를 시행하는 기관인 만큼, 수주 관련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교육감이 경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교육감은 “이미 그런 일이 불거졌을 때 송구하다고 말씀드렸고, 조금 더 신중하게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그 자세를 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골프 접대(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신고를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사안을 검찰로 넘겼고, 청주지방검찰청은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권익위 신고 내용은 충북체육회장인 윤현우 삼양건설 회장이 지난 5월 11일 세종시 한 골프장에서 윤 교육감과 다른 일행 2명의 골프장 이용료를 자신의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육감 측은 “당시 주말이었고, 각자 돈을 낸 것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해외 출장 경비 명목으로 돈봉투를 건넨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인물이다.

한편 국회 교육위는 이날 충북교육청 국감에서 △충주 국원고 감사 결과 부당 △만 5세 무상교육 국비 집행 △교육감 수능 감독 수당 지급 △학교비정규직 방학중 임금 지급 △에너지효율 2등급 이하 노후 기자제 교체 등을 종합 점검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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