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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픽사, 디즈니 품에 안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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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양사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디즈니는 픽사의 시가 총액 67억 달러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선에서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사 합병이 성사되면 픽사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 이사회에 가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스티브 잡스는 미디어 세계에서 한층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디즈니 입장에선 안정적인 캐릭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후속 애니메이션 작업에 픽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있는 강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사 협상은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결렬될 가능성도 많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 디즈니-픽사, 애증의 10년

디즈니와 픽사는 지난 1995년부터 10여 년 동안 헐리우드에서 최고의 콤비로 꼽히던 기업들. 양사는 공동으로 '토이 스토리'를 비롯해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2' '벅스 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등 히트작들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막강한 위력을 과시했다.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픽사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 회사. 반면 막강한 배급망을 확보하고 있는 디즈니는 세일즈에 강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픽사를 이끌고 있는 스티브 잡스 CEO가 디즈니와의 계약에 불만을 품으면서 양사 관계는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잡스는 배급만 하는 디즈니의 몫이 너무 많다면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디즈니는 2년 전 픽사와의 배급 계약이 결렬되면서 홀로서기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양사는 2006년 개봉 예정인 '카스(Cars)'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결별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마이크 아이스너의 뒤를 이어 디즈니 CEO에 취임한 로버트 이거는 픽사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디즈니가 '로스트' '위기의 주부들' 같은 인기 드라마를 애플의 아이튠스를 통해 다운로드 서비스 하기로 한 것도 양사의 달라진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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