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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업부 구성…"픽사와 이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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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가 10년간 찰떡 궁합을 과시했던 픽사 애니메이션과의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 시간)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사업부를 자체적으로 꾸리고 첫 작품으로 '토이스토리3'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오는 2008년께 이 작품을 개봉할 계획이다.

쿡 회장은 이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디즈니가 새롭게 꾸릴 애니메이션 부서는 매년 한 편씩의 애니메이션 대작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첫 작품이 될 '토이스토리'는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픽사와 공동 제작해 흥행 대박에 성공한 작품. 디즈니는 1995년 픽사와 손잡고 '토이스토리' 1, 2편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엄청난 흥행 수입을 올렸다.

쿡 회장은 '토이스토리3'를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뒤 DVD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영화계에서는 디즈니가 '토이스토리' 3편을 어떤 방식으로 개봉할 지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디즈니는 또 다른 히트작인 '라이언 킹'은 극장 개봉과 동시에 DVD로 선보인바 있다.

◆ 10년간 찰떡궁합 끝내고 홀로서기

디즈니와 픽사는 지난 10년 동안 환상의 콤비를 이루면서 헐리우드의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 관계로 통했다.

양사는 1995년 의기투합해 '토이 스토리'를 출시한 후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2' '벅스 라이프' '니모를 찾아서'로 잇따라 흥행 대박에 성공했다. 이들 다섯편의 전세계 흥행수입은 2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DVD와 비디오 테이프도 약 1억5천만장이 팔렸다.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픽사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 회사. 반면 막강한 배급망을 확보하고 있는 디즈니는 세일즈에 강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픽사를 이끌고 있는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디즈니와의 계약에 불만을 품으면서 양사 관계는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잡스는 배급만 하는 디즈니의 몫이 너무 많다면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디즈니는 지난 해 픽사와의 배급 계약이 결렬되면서 홀로서기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양사는 올해 개봉 예정인 '카스(Cars)'를 마지막으로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전문가들은 디즈니와 픽사가 결별할 경우엔 디즈니 측이 훨씬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품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된 픽사는 디즈니 외에도 다른 메이저 영화사와 손잡고 배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반면, 디즈니는 픽사만한 파트너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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