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제3연륙교 점검…"개통 준비 만전"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개통 준비 철저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제3연륙교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영종 측 1공구는 접속교 24경간 중 15경간 교량 상부 구조물(IPC 거더) 설치가 완료됐다. 사장교 주탑 케이블 연결 및 강교 거치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청라 측 2공구는 이달 말까지 사장교 주탑 트러스 연결을 마무리한다. 이어 주탑 케이블 연결과 강교 거치 작업을 본격 추진해 올해 말까지 전체 공정률 78%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장 관계자는 철저한 공정 관리 등을 통해 내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내년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관광 지원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대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 측 관광자원화 축소 문제와 관련해 인근 20호 근린 공원 부지 활용 등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개통 후 인천 국제공항 접근성 및 수도권 연결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