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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현역 하원 의원, 자택서 마약단속반과 총격전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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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파라과이 현역 하원 의원이 경찰 마약단속반과 총격전을 벌이다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사망한 하원 의원은 여당인 콜로라도당 소속 에우랄리오 랄로 고메스다.

'더 페닌슐라 카타르'를 비롯해 파라과이 TV방송 'NPY',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19일(현지시간) 아맘비아주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에 있는 고메스 의원 자택에서 일어났다.

경찰과 마약단속반은 이날 고메스 의원 자택을 급습했다. 고메스 의원을 포함해 아들인 알레산드레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명은 마약 밀매와 자금세탁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 경찰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한 영안실로 에우랄리오 랄로 고메스 하원의원 유해를 옮기고 있다. 고메스 의원은 19일(현지시간) 자택에서 마약단속반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경찰 측은 현지 언론에 "단속반이 고메스 의원 자택에 도착한 뒤 바로 총격전이 일어났다"면서 "고메스 의원과 일행들은 경찰과 단속반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총을 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메스 의원이 총을 쐈고 (경찰과 단속반이) 대응 사격하는 과정에서 (고메스 의원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법무부는 "면책 특권을 갖고 있는 고메스 의원을 체포하려는 게 아니었다"면서 "아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에밀리아노 롤론 페르난데스 법무부 장관도 현지 방송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고메스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메스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같은날 아순시온으로 옮겨졌다. 한편 후안 카바예로는 아순시온에서 북동쪽으로 450㎞ 떨어진 곳으로 브라질 국경 근처에 있는 도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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