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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가운데에 기저귀 찬 아기들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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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미국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차량 밖으로 기저귀만 찬 아이들이 튕겨 나오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차량 밖으로 기저귀만 찬 아이들이 튕겨 나오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영상=X(옛 트위터)]

16일 조선일보 등은 KTRK 미 텍사스주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의 한 고속도로에서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프차 한 대가 여러 번 굴렀는데, 이 과정에서 차에 탑승하고 있던 20대 남성과 그의 어린 자녀 2명이 차 밖으로 튕겨 나왔다.

튕겨 나온 아이들은 고속도로 한복판에 떨어졌다. 사고 직후 영상에는 도로에 전복된 차와 차량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고 그 앞으로 기저귀만 찬 아이 두 명이 고속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아이는 서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으며, 다른 아이는 주저앉아 있다가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이 달려오자 벌떡 일어나 그에게 안겼다.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아이들과 20대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목격자인 빅터 코르도바는 "사고 직후 아이들이 도로에 누워 있어 사망했다고 생각했다. 이후 아이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그들은 또 다른 차량에 치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국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차량 밖으로 기저귀만 찬 아이들이 튕겨 나오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사진=X(옛 트위터)]

이 아이들은 각각 1살과 4살로 이들의 아버지가 아이들을 차량 뒷좌석에 태우고 집에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를 운전한 아버지는 사고 당시 아이들을 유아용 카시트에 앉히거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주법에 따르면 8세 미만 유아는 어린이용 시트에 앉아야 하기 때문에 해리스카운티 보안관은 아버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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