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숭의역을 출발해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9100번 노선 직행 좌석 버스 1대가 오는 20일부터 추가 투입된다.
인천광역시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9100번 노선의 직행 좌석 버스 혼잡도 개선을 위해 기존 9대에서 10대로 확대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숭의역(기점)~숭의로터리~제물포역~주안사거리~석바위~인천시청후문~만수역~남동구청역~꿈에그린아파트~제2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선바위역~서초힐스아파트~서초아트자이아파트~서초역~교대역~강남역(종점)이다.
인강여객 9100번 버스는 관내 미추홀·남동구 주민들이 서울 강남역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핵심 노선이다. 현재 9대가 20~30분 간격으로 총 38회 운행 중이며 일일 기준 1670여 명이 이용한다. 시는 출·퇴근 혼잡시간 대 전세 버스 2대도 추가 투입 중이다.
하지만 해당 노선은 숭의역을 출발해 서울을 진입하기도 전 입석 및 미승차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장거리 및 지·정체가 빈번한 노선의 특성 상 배차 간격도 일정치 않아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았다.
시는 우선 오는 20일부터 해당 운수 업체 버스 1대를 추가 투입 해 총 10대로 운행한다. 시는 혼잡 상황을 모니터링 해 내년 1월부터 기존 2대(4회)로 운영 중인 전세 버스를 3대(6회)로 증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검단·송도·청라·영종 등 신도시 뿐 아니라 미추홀구 등 구도심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 의견에 귀 기울이는 등 대중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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