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안방마님' 박동원이 두 경기 연속 짜릿한 손맛을 뵜다. 박동원은 지난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이하 KS, 7전 4승제) 2차전에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쳤다. 당시 3-4로 끌려가던 LG는 박동원의 홈런으로 5-4로 KT에 이겨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박동원의 배트는 KS 3차전에서도 매섭게 돌았다.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LG는 기선제압했다.
3회초 오스틴 딘이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쳤다. 그러나 KT는 3회말 황재균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 대타 김민혁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앤서니 알포드의 적시 2루타, 조용호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내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KT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동원이 아치를 그렸다. 그는 KT 두 번째 투수이자 '필승조' 손동현이 던진 4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겼다.
2점 홈런으로 LG는 5-4로 KT에 재역전했다. 박동원은 KS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손맛을 봤다. 두 팀의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이고 LG가 KT에 5-4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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