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5년 만에 파업에 들어간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다음 달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 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전과 오후 출근조가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8년 이후 최근 4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조치에 따른 한·일 경제 갈등 상황 등을 고려해 무분규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5년 만의 파업이다.
지난달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총파업 때도 기아 노조만 8시간 부분파업을 했고, 현대차 노조는 동참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출정식을 열고 회사 측과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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