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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노사, "2주간 집중 교섭" 파업은 잠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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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간담회 교섭 일정 다음날부터 논의 시작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웹젠 노사가 간담회 끝에 2주간 집중 교섭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게임업계 최초의 파업은 잠정 보류됐다.

12일 웹젠 노사가 참여한 가운데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가 이상헌, 노웅래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공동주최로 국회에서 열렸다.

웹젠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가 12일 열렸다. [사진=박예진 기자]
웹젠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가 12일 열렸다. [사진=박예진 기자]

노영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IT위원회 웹젠지회장에 따르면 웹젠 양 노사는 2주간 노사 집중 교섭 방식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이날 노 지회장은 "노사가 교섭을 거쳐 2주 안에 결론을 낼 예정"이라면서도 "여러 상황이 맞물린 만큼 상황을 살펴 가며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파업 강행으로 회사에 과도한 압박을 주기보다는 최대한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의미다. 노조는 2주 내 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의원실에서 가세한 만큼 이른 시일 내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웹젠지회에 따르면 다음날인 13일 웹젠 판교 본사에서 IT위원회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노조는 교섭 일정을 논의하고 사측에 접촉할 계획이다.

이원정 을지로위원회 총괄팀장은 "파업을 시작하면 오래된 인력을 잡아둘 수 없고 게임업계 특성상 인력 유출은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중재에 나섰다"면서 "노조는 (사측에 맞서면서도) 회사에 큰 애정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웹젠지회는 지난 1월 첫 임금 교섭에서 일괄 1천만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평균 10% 인상을 제시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치며 올해 3월 웹젠지회가 평균 16% 인상에 일시금 200만원이라는 타협안을 내놨으나, 사측은 기존 제안에 더해 인사평가 B등급 이상 200만원 보장이라는 추가 조건만을 제안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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