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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기관 수요예측서 '1경원' 몰렸다…역대급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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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30만원 예상…일반투자자 청약은 18~19일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1경원은 1조원의 1만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LG에너지솔루션]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천500대 1을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상장한 SK아이테크놀로지(1천883대 1), 카카오뱅크(1천733대 1) 경쟁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기관 주문액이 1경원 이상을 기록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공모가도 희망밴드(27만5천∼30만원) 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될 것이 유력하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천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 적정 시가총액을 100조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어 상장 후에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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