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바이든 정부가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추진해온 가운데 미국 성인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성인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정부는 7월 4일까지 백신 접종률의 목표를 70%로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6주가 남아 이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5월 마지막주를 맞아 "미국 성인 절반이 백신 접종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의하면 전인구의 49.5%인 1억6천437만명이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했고 모든 성인의 50%에 해당하는 1억3천107만명이 접종을 모두 끝냈다.
미국은 백신 접종 진행이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계속 줄고 있다. CDC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은 여전하지만 확진자수의 계속적인 감소로 상황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온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이외에 미국 모더나는 이날 12~17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백신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6월초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의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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