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미국은 전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을 끝내면 장소에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을 더 이상 의무화 하지 않을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지침을 개정하여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은 실내, 실외 관계없이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대부분 장소에서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비행기나 지하철, 공항이나 역, 병원 등의 실내에서는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CDC는 지난 4월말에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며 확진자수가 감소함에 따라 지침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준으로 18세 이상 성인중 45%가 접종을 완료해 절반 가량이 백신을 맞았다. 이에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0일 기준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CDC는 이날 "백신 접종이 끝나면 팬데믹은 사라질 것이지만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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